거짓된 세력과 타협은 실패의 근본
- 성경으로 세상 보기 -

김정윤 목사 / 선지영성신학원장

정직하지 않다는 것은 벌써 거짓의 근본인 사탄에게 먹힘을 당한 사람의 행동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사탄은 붉은 용인 옛 뱀으로서 가장 간교하게 창조를 받아 어떻게 하든지 남을 속이는 것이 근본적인 기능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소위 맑스주의라는 것은 거짓과 선전 선동의 기만정책을 정통으로 삼고 나온 마귀의 도구임에 틀림이 없다. 반대로 기독교는 진실이란 것을 근본적인 사상으로 삼는 동시에 거짓을 일삼는 공산주의와는 결코 공존할 수 없는 것이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진리라는 것은 진실하신 하나님께서 행하시겠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사람에게 미리 예언적으로 알려주지 않으시고는 절대 행하심이 없는 신이시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처음부터 완전하게 창조하신 것이 아니고 완전케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창조했고 또 완전케 해 주겠다는 언약을 세우신 것이 말씀이다. 그런데 무조건 완전케 해 주신다는 것은 아니고 완전케 해 주겠다는 말씀을 의심 없이 믿으면 완전케 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완전한 것을 주시는 데 있어서는 먼저 가장 간교한 뱀인 사단의 세력을 내보내서 완전케 해 주겠다는 말씀을 의심이 나도록 꾀여 본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려면 얼마든지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하나님께 허락 받고 나온 것이 붉은 용의 세력, 사탄이라는 것이다. 이 붉은 용의 세력을 들어서 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순종하는가를 보기 위하여 꾀어보는 것이다. 아무리 마귀가 꾀어도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완전케 하는 언약의 말씀인 것을 믿고 끝까지 순종하는 자라면 하나님께서 완전한 사람이 되게 하셔서 완전한 가정을 이루고 완전한 나라를 이루게 하시는 것이다.
인간 종말의 환란이라는 것은 진실한 하나님의 종과 거짓 선지와 전쟁을 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때 거짓된 자와 싸우다가는 손해를 보겠다는 생각에서 싸우는 것을 그만두고 협상을 한다는 것은 그 시간부터 거짓된 자에게 먹히는 생활이다. 불의의 세력과 타협하게 되면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역사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요, 거짓된 붉은 용과 짐승의 세력과 거짓 선지의 세력을 무서워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나간다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아무리 약하고 부족이 있다고 하여도 이기도록 싸워 주시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정직한 사람이 거짓된 사람과 타협하면 거짓된 사람에게 먹힘을 당하게 했고, 진실한 사람이 끝까지 싸우면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승리하게 하셨던 하나님의 역사가 성경에 수없이 기록되어 있다. 구약 시대에 진실한 사람으로 거짓된 자를 이기게 하시면서 인간 종말에도 완전 승리를 이루고 새 시대의 축복을 받을 자는 진실한 사람이라는 것을 거듭 말해 놓았다. 
이제 정직한 사람이 거짓된 사람과 타협하면 실패의 근본이 된다는 것에 대하여 그 이유를 간단히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님께서 정직한 사람이 타협하지 않고 싸워야만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과거 역사를 보면 정직한 사람이 거짓된 사람과 타협하면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타협한 자들이 앞으로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였다. 과거 히스기야 왕이 정직한 왕이었지만 바벨론에서 온 거짓된 사신을 받아들여서 비밀을 다 보여 주었을 때 이사야를 통하여 알려오기를 바벨론 사신에게 보여 준 것들은 다 바벨론이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사야를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의 예언대로 궤휼적인 바벨론 정책에 예루살렘은 완전히 망한 동시에 성전에 있었던 모든 물건들 까지라도 바벨론으로 옮겨가고 말았던 것이다. 이것을 보아도 정직한 사람이 거짓된 자와 타협한다는 것은 그 시간부터 망하게 된다는 것이 분명히 알 수 있다.

둘째: 정직한 사람이 타협하면 하나님께서 동참 죄로 인정하시기 때문이다
불의와 타협하고 용납한 것은 불의와 악에 동참 하는 죄로서 그 죄를 회개하기까지는 하나님께서 응답을 내리시지 않으므로, 불의와 타협하는 자는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한다 하여도 다 무효가 된다. 예배와 기도라는 것은 정직한 사람이 불의의 세력과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나가기 위하여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이기게 하시기 위하여 응답하기도 하시고 싸워 주기도 하시기 때문인 것이다.

셋째: 정직한 사람이 타협하면 주권이 상실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속이자는 사람은 양심을 떠나서 일을 해도 거리낌이 없으나 정직한 사람은 양심에 거리끼는 일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거짓된 사람이 주권을 쥐게 되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이치가 된다. 그러므로 거짓된 사람과 타협하는 시간부터 주권을 빼앗기게 될 뿐 아니라 어떠한 일도 바로 할 수가 없게 된다.

오늘날 공산당은 전부가 거짓인데 그 세력과 협상한다는 것은 그 시간부터 실패의 근본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공산주의 세력이 평화 통일이니 자유 보장이니 하는 것은 기만정책을 쓰기 위하여 가지고 나오는 한 표어에 불과하다. 평화라는 것도 거짓이 없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요, 자유라는 것도 거짓이 없는 곳에서라야 이루어지게 되는데 기만정책을 쓰는 공산주의와의 평화와 자유라는 것은 진실하신 하나님 앞에 멸망 받을 음녀적인 행동이 될 것이다. 앞으로 협상이라는 것은 정직한 사람에게 큰 시험이 있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세계는 협상 시대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정직한 양심과 사상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의 보호를 믿고 협상주의를 배격하고 일어나야만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