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권익 보호와 디자인 산업의 증진을 위한 발걸음을 옮겨~~

(사)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장용선 회장 

(사)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이하 비닥.VIDAK, 회장 장용선)는 지난 30여 년 동안 대한민국 디자인 문화를 선도하며,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해 왔다. 비닥의 설립은 30년 전이지만, 그 역사는 40년, 50년 전까지 올라간다. 대한민국 디자인을 이끌어온 디자이너 300여 명이 뜻을 모여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에 난립하고 있던 기존의 협회들을 해산하고 VIDAK의 전신 격인 COGDA가 설립되었다. 1994년 6월 18일 지속적 디자인계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KSVD, COGDA를 포함한 대표적 디자인 협회들이 통합하며 설립된 협회가 바로 비닥이다. 

회원으로 시작해 이사, 부회장을 거쳐 2024년 2월에 회장으로 취임한 VIDAK의 장용선 회장은 홍익대학교에서 광고디자인 석사, 디자인 공예학과 색채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지난 15년간 비닥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장 회장은 현재 다인커뮤니케이션을 운영하며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비닥의 발전은 물론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
VIDAK의 목표는 국내 시각 디자이너들의 권익 보호와 교류 촉진, 그리고 국내외 디자인 관련 정보 수집 및 연구이다. 또한 디자인 데이터베이스화와 보급, 시각정보디자인 연구 개발 등을 통해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협회는 디자이너가 만드는 더 나은 사회를 모토로 삼아,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장 회장이 이끄는 16대 비닥은 분과 중심 운영을 도입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협회 운영을 이루어냈다. 장 회장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가 디자인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로 ‘It's with Vidak’(비닥이 함께 합니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활동하고 있다.  장 회장은 분과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바꿔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더 많은 활동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 분야와 협업하여 한국 디자인의 가치를 상승,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할 계획이다. 

그는 출범 6개월 만에 비닥 앤 퍼지오 국제교류전, 2024 루프탑 비닥 교류 행사, 디자인 앤 AI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번에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IICCC 2024’와 ‘2024 VIDAK : [Korea] 30th Anniversary International Exchange Exhibition’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행사로, 고려인 강제 이주 역사와 결부되어 더욱 큰 감동을 주었다. 전시 콘텐츠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기술정보 대학에 기증되어, 현지 학생들을 통해 한국 디자인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시 이후 상품화될 콘텐츠는 중소 패션업계를 지원하며 발생하는 저작권료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사업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장 회장은“비닥뿐만 아니라 디자인 협회의 전세 콘텐츠는 전시가 끝난 후 도록으로 남게 되며 전시 실적으로 사용되었다. 우리 16대 비닥은 이 전시 콘텐츠를 통해 산업계를 지원하고 전시 콘텐츠의 저작권료를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활동에 전액 기부하는 등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비닥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협회로 변모해 가는 것이 활동에 따른 보람”이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오는 12월 DDP에서 개최될 ‘서울을 입다’ 국제교류전이 있으며, 전시 콘텐츠는 서울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기억에 남는 상품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또한 비닥은 독일 디자인 연맹과의 MOU를 통해 2025년 뮌헨 크리에이티브디자인 위크에 참여할 예정으로 이러한 국제적 활동은 비닥의 명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장용선 회장 인터뷰> 

Q: 회장님이 생각하는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가요?
A: 디자인은 단순한 미적 표현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켜야 합니다. 비닥은 이러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Q: 비닥(VIDAK)의 향후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가요?
A: 비닥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그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특히,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한국 디자이너들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증명하고, 한국 디자인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VIDAK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한국 디자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